팰팍 시장선거 부정행위 폭로전 양상
한인 후보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시장 선거에 폭로전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소속 재선 시의원으로 민주당 공천을 받아 오는 6월 7일 열리는 당내 시장후보 예비선거에 나선 폴 김 후보는 지난 10일 미디어 광고를 통해 현직 시장으로 재선에 나선 크리스 정 후보가 건강보험으로 주민들의 세금을 남용했다고 폭로했다. 김 후보는 “정 시장이 현재 팰팍 타운 직원들만 받는 건강보험 혜택을 2019년부터 2021년 뉴저지주 감사원 보고서가 발표되고, 카운티 추가 풀타임 직원으로 고용될 때까지, 본인과 그의 아내를 포함해 매월 2324달러4센트, 총 6만9121달러20센트를 사용해 주민들의 세금을 남용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어 “시장과 시의원은 타운의 직원이 아니고, 현재 팰팍 타운 시정부의 보험은 풀타임으로 고용된 직원에게만 제공되는 혜택이고 시장직과 시의원직은 아주 작은 보수의 봉사직”이라며 “하지만 정 시장의 이와같은 세금 남용은 매년 그의 작은 봉사 보수급여보다 몇 배에 달하는 보험혜택이 남용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김 후보는 이와 함께 정 시장이 팬데믹 기간 동안 매일 관용차를 사용해 후원금을 걷고, 약 400인분의 식사를 출퇴근 길에 전달했다고 하는데 이에 대한 후원 또는 식사 제공 기록이 어디에도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 후보는 최근 미디어 광고와 SNS에 올린 해명서 등을 통해 “시장이라 하여 주민들의 세금을 1달러라도 유용하고 시장실을 수리하고 할 수는 없고, 만약 그런 일을 했다면 시의회 의원들도 책임을 같이 져야 한다”며 “공부 좀 하시고, 능력이 없으면 열심히 일하는 시민들을 위해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또 정 후보는 “팬데믹 기간 동안 김 후보는 고통받는 주민들을 위해 무슨 일을 했는가”라고 묻고 자신의 지난 시장 임기 동안의 업적으로 ▶버겐카운티 최하 수준으로 재산세 인하 ▶한인 공무원 및 경찰 요원 보강 ▶주 예산으로 무료 유아교육 실시 ▶타운을 K-문화 메카로 발전 ▶결혼 주례 수익의 타운 환원 등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 후보는 보충설명이 좀 더 필요하다던 관용차 휘발유 주유 시 관용카드 사용 의혹에 대해서는 “관용카드의 모든 사용기록은 공개 기록이며 타운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관용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100% 사비로 차량을 운행했다”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팰팍 시장 선거 폴 김 시의원 폴 김 후보 크리스 정 시장 크리스 정 후보 크리정 후보 의료보험 팰팍 시의회 시장 임기 업적